최인아 책방 북토크 매뉴팩트는 지난 5월 21일 최인아 책방에서 북토크를 진행했습니다.브랜딩이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 브랜딩은 회사가 살아온, 살아갈 궤적 같은 것이라고 답을 드렸습니다. 브랜딩은 정체성을 세우는 일이라 생각하는데, 우리가 어떤 회사 인지는 수년이 지나고 나야만 고객에게 인식이 될 수 있으니까요. 매뉴팩트는 브랜딩이 잘 된 회사냐는 질문엔 선뜻 그렇다고 대답하긴 어려우나 우리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그것을 성실하게 꾸준히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13년간 브랜드를 이끌어 오며 걸음마를 시작했던 시기와 넘어지면서도 천천히 걸어왔던 시기 그리고 지금처럼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 시기를 나눠 각 시기마다 할 수 있었던 일에 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생장속도가 저마다 다른 들꽃처럼 브랜드가 꽃 피우는 시기도 저마다 다를테니 조바심을 가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일을 대하는 태도에서는 성실함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2km 조차 달리기 힘들어 하는 사람도 꾸준히 달리다 보면 어느새 2km, 나중엔 5km를 달릴 수 있는 사람으로 변해가죠.달리기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보다 얼마나 꾸준히 했나가 능력을 가르는 척도가 된느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으니 꾸준히 하는 것만이 잘하는 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길처럼 여겨집니다. 좋아하는 일도 오래하면 질립니다. 좋아하는 일을 지속할 수 있었던 비결을 보면 꾸준히 새로움을 추구해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도전하고 경험하고 배우고, 더 어려운 일에 꾸준히 도전하는 것. 그 일들이 남긴 생채기 같은 궤적이 회사에 성격을 부여하고 점차 브랜딩이 되어가는 거겠죠. 최인아 책방에서 독자들을 만나 매뉴팩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우리의 이야기가 독자분들께 은은한 여운으로 남았길 기대합니다. 정성껏 북토크를 준비해 주신 최인아 책방, 수오서재 고맙습니다.@inabooks @suobooks
